지난해 전라남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5월 18~27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곡성세계장미축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지난해 전라남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5월 18~27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곡성세계장미축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지난해 전라남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5월 18~27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개최된다.

곡성군은 낭만적인 장미꽃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흥겹고 즐거운 축제로 ‘향기, 사랑, 꿈’의 주제로 축제 슬로건은 ‘두개의 사랑, 수억만 송이 세계명품 장미향 속으로’다.

축제는 19일 오후 5시, 1004종의 서유럽 장미가 펼쳐진 장미공원에서 중세 유럽 의상을 입고 가면을 쓴 지역 고등학생들이 라퍼커션 퍼레이드와 플래시몹 세레모니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광주·전남권 최초로 공식 미식축구 경기를 유치해 축제기간에 ‘로즈볼 미식축구’ 경기를 운영해 개막 첫날 우리나라 미식축구 사회인리그(KAFA) 경기를 진행하고 26일 정오부터는 세기의 라이벌전 ‘연고전’의 스포츠 대항 미식축구 경기를 펼쳐 ‘로즈볼 미식축구’의 메인행사를 장식한다.

또한 이미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개최해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컬러런 색축제가 호남권 최초로 곡성에서 진행된다. 26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로즈 컬러런’ 색축제는 곡성읍내와 축제장 곳곳에서 빨간, 노란, 파란색 파우더가 공중에서 흩날리며 장미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펼쳐낸다.

전국에서 4000여명이 참여해 신나는 DJ박스 음악과 함께하며 레이스가 끝나는 축제장에서는 유명 보컬그룹 ‘장미여관’의 스탠딩 무대와 초청작 대형 뮤지컬 ’캣 조르바‘가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이번 ‘로즈 컬러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축제기간에 주말과 휴일 3시부터는 개막식에 첫 모습을 드러낸 중세유럽 가면 퍼레이드를 계속해 관광객들과 흥겨운 자리를 마련한다. 화려한 가면과 중세 유럽풍 의상 체험은 무료로 진행돼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의 수준 높은 길거리 광장 공연이 주말과 휴일 2회씩 만나볼 수 있으며 매일 저녁에는 장미무대에서 ‘로즈가든 음악회’가 열려 관광객들과 호흡을 함께한다.

이외에도 아날로그 흑백사진관, 물총놀이 수타(水打)크래프트, 열기구 벌룬 체험, 장미향 만들기 체험, 뚝방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이 마련돼 있다.

27일 오후 5시부터 굿바이 공연이 진행돼 ‘모모랜드’ ‘저스트절크’ ‘신현희와 김루트’ 등 대형 가수들의 특별무대와 함께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곡성의 대표 축제로써 지난해 축제기간에 27만 1618명이 방문했다.

관람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높은 점유율과 높은 만족도 평가, 5월 장미축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젊은 연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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