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개발도상국 대상 기술 협력 및 우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인도네시아 고위공무원단이 전라북도 새만금을 방문하는 등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한국농어촌공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개발도상국 대상 기술 협력 및 우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인도네시아 고위공무원단이 전라북도 새만금을 방문하는 등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인도네시아 고위공무원단 새만금 등 방문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와 손을 잡고 동남아시아와 기술 협력 및 우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과 기술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선린 우호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차관을 비롯한 고위공무원단 13명이 방문해 ‘개도국 대상 기술협력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해안종합개발 등 농업개발 관련 연수와 전문가 토론회, 사업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일은 새만금을 방문해 방조제 건설을 비롯한 내부개발 현황을 견학하고 그동안의 추진과정에 대한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북부 수도권 통합 해안종합개발(NCICD, National Capital Integrated Coastal Development) 추진 타당성을 검토 중으로 한국의 새만금과 유사한 개발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자카르타 북부에 해안방조제를 건설, 하천범람 피해 예방과 수자원 확보, 국토 확장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연수단 단장으로 참석한 경제조정부 우토모 차관은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 NCICD사업의 성공을 위해 한국의 지식을 공유하는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의 민간기업과 함께 이번 NCICD사업 타당성 검토 및 개발방안에 대한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인도네시아 고위공무원단의 새만금 등 방문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한국이 보유한 농업·농촌에 대한 경험적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민간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추진은 물론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에 맞춰 동남아를 비롯한 개도국과의 기술과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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