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융복합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세라믹융복합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시험평가·시제품제작 지원 센터 건립

“서부권 활성화 거점사업으로 육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2018년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이 최종 확정됨으로써 세라믹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총 290억원을 투입,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세라믹기술원 옆 부지에 연면적 3000㎡, 지상 3층의 센터를 건축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3개 분야(내구성·경제성·유연성) 기능 14종의 세라믹섬유 생산 인프라 장비가 구축돼 세라믹섬유 융복합재 시험평가 및 시제품제작 등 체계적인 기업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기계, 조선산업 등 수송시스템용 부품소재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말 4개 기관(경남도-진주시-KIAT-한국세라믹기술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세라믹산업은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 소재·부품산업으로 활용분야가 다양하고 특히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재 기반구축사업’은 우주항공, 조선해양, 자동차 등 수송용 산업을 고도화 시키는데 적합한 사업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세라믹섬유 복합재 시장은 매년 6%씩 성장하고 있고 경남의 항공·조선·기계산업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도화·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산업으로 진주시를 비롯한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의 효과로 사업종료 5년 후 기준 2027년 신시장 창출규모 11조 8000억원, 생산유발효과 4조 3000억원과 고용유발효과 5400여명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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