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옆에 위치한 한양도성 다산성곽. (제공: 호텔신라)
호텔신라 옆에 위치한 한양도성 다산성곽. (제공: 호텔신라)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호텔신라가 한양도성 남산구간 ‘다산성곽길’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호텔신라는 봄 소풍처럼 가족과 함께 역사를 체험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7년 봄, 가을에 중구청과 함께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해온 것에 이어 ‘다산성곽길’의 의미와 가치를 더 알릴 수 있도록 호텔 투숙객 대상 무료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한양도성 다산성과길 해설 투어’는 한양도성에 담긴 역사를 재밌고 흥미롭게 설명해주는 한양도성 전문 해설사의 얘기를 들으며 벚꽃이 장관을 이룬 남산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해설사는 역사학 전공(석·박사 과정생)의 전문가 그룹이며 한양도성 남산 구간에 위치한 다산성곽길 구간(왕복 2Km)을 2시간 동안 둘러본다.

다산성곽길은 서울신라호텔 사업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한양도성의 탄생부터 수난, 재생의 과정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다양한 시기별로 축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지역에서 올라온 건축자들을 알리는 각자성석 등도 볼 수 있다.

‘해설사 순성 프로그램’은 서울신라호텔에 투숙하는 국내/외 고객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18시까지 컨시어지 데스크 현장 예약 또는 사전 전화 예약만 가능하며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 팀(가족, 커플)당 신라호텔이 디자인한 트레킹백을 포함해 물과 쿠키, 한양도성 탐방지도 등도 무료로 증정한다.

한편 호텔신라는 2017년부터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해 다산성곽길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5월과 9월 장충체육관 옆 다산성곽길 초입(동호로 223)부터 토끼굴로 이어진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서 열린 ‘다산성곽길 예술축제’에는 수천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오는 5월 19일에도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예술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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