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부산 해운대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내년에 이런 사업을 펼쳐주세요”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내달 31일까지 ‘2019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이 구민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 심사, 선정하고 구는 이를 예산 편성안으로 반영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그동안 안전한 달맞이길 조성, 반송동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석대경로당 시설 개선 등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시행됐다.

제안 분야는 주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동,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 배려사업 ▲저출산·고령화 대책 ▲소규모 주민불편 해소 등 지역 현안사업 등과 그 외 구민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신청하면 된다.

제안과정에서 사업내용 구체화를 위한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담당 부서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기획조정실을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우편접수(해운대구 중동2로 11 해운대구청 기획조정실)로 제안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분과위원회 검토, 주민참여위원회 심사, 투표 등을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 오는 10월에 결정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