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해운대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0

9월까지 127개 공동주택 참여… 구 예산 절감 기대

50~100만원 인센티브 지급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이달부터 9월까지 6개월간 ‘2018년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지난해 12월 기준 전자태그(RFID) 개별계량기가 설치돼 세대별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127개 단지 8만 4920세대가 대상이다. 별도 신청 없이 해당 공동주택은 모두 참여하게 된다.

구는 6개월간 공동주택별 누적 배출량을 공동주택 인구수로 나눠 1인당 배출량이 적은 순으로 우수 주택을 선정한다.

10월 중 우수 공동주택 5개소를 선정해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해당 금액 내에서 쓰레기봉투, 수거 용기 등 청소 관련 물품을 신청할 수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생활화해 환경오염을 예방은 물론 구 예산도 절감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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