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종 원광보건대 총장(중앙 왼쪽), Vladimir G. Nesterenko 니아르메딕플러스 부회장(중앙 오른쪽).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김인종 원광보건대 총장(중앙 왼쪽), Vladimir G. Nesterenko 니아르메딕플러스 부회장(중앙 오른쪽).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러시아 니아르메딕플러스社와 MOU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러시아 니아르메딕플러스(NEARMEDIC PLUS LLC.)와 학교기업 WM힐빙테라피 제품 수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니아르메딕플러스는 1989년 설립된 모스크바에 위치한 유한회사로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러시아 내 제약·재생약품의 주요 유통기관(유통량의 30% 차지)이며,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 역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러시아 니아르메딕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인종 원광보건대 총장, Vladimir G. Nesterenko 니아르메딕플러스 부회장 등 양 기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대학 학교기업 WM힐빙테라피 제품(하이드로겔 마스크 외)의 현지유통 및 한국-러시아 간 미용피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데 상호 합의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러시아 전역 및 독립국가연합(CIS) 내 원광보건대 WM힐빙테라피 미용제품군이 시판 예정된다. 해당 WM힐빙테라피 미용제품군은 대학 LTM(Learning, Training, Marketing) 교육을 통해 미용피부테라피과 교수와 학생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전문대학 학교기업 제품이 해외에서 판매되는 것은 최초다.

특히 대학 학교기업 제품은 러시아 성형미용연구소 테스트 결과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량 국내에서 생산·수출되기 때문에 학교기업 WM 고유의 브랜드를 유지, 원광보건대 글로벌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학 측은 금번 협약을 통해 학교기업의 러시아 및 유럽지역 내 사업영역이 크게 확충될 것으로 보고, 기타 학교기업 제품의 추가 수출 및 의료·복지·관광분야 전반의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학술·인력 교류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종 총장은 “해외에서 각광받는 학교기업 WM의 제품들은 우리 대학만의 특화된 고등직업교육 시스템의 산물”이라며 “현재 러시아 현지 루에덴대학과 공동학과 개설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고등교육 분야의 글로벌 스텐다드를 구축함으로써 교육한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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