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 백사장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오는 11일부터 신안튤립축제가 열린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 백사장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오는 11일부터 신안튤립축제가 열린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오는 11일부터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
아름다운 해변과 화사한 봄꽃 볼 기회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 백사장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신안튤립축제가 열린다. 

‘바다와 모래의 섬 임자도에서 꽃피는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백만 송이 튤립, 유채꽃밭,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변과 화사한 봄꽃을 함께 볼 수 있겠다. 

축제장에는 축제 마스코트인 ‘튤리’ 캐릭터를 활용해 포토존도 마련한다. 축제장 주변에는 유채꽃밭을 조성해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 등과 함께 봄꽃 향기를 느끼도록 했다.
더불어 다육식물과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있는 유리온실에서는 ‘새우란 전시’도 마련했다. 

문화행사로는 ‘전국 섬 등산대회’, ‘제4회 튤립학생사생대회’를 오는 14일에 열고, 임자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임자도의 풍경&옛 사진과 튤립의 만남전’이라는 사진전시회도 연다. 

신안군 임자도의 튤립축제장. 바로 옆에 대광해변이 펼쳐져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신안군 임자도의 튤립축제장. 바로 옆에 대광해변이 펼쳐져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이외에도 신안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안좌 강강술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공연, 난타, 벨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유채꽃밭 승마체험, 재래김 만들기, 슬로시티 체험, 냅킨&우드아트 등 체험거리을 마련해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조명 점등 후 행사장을 무료로 개방해 야간에 튤립을 자유롭게 관람하도록 했다”며 “주변 특산품으로 천일염, 대파, 참깨, 새우젓, 김 등과 먹거리로 민어회, 간재미, 봄철 전어, 갑오징어, 숭어 등이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임자도 주변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임자도의 용난굴과 어머리 해변, 전장포항, 새우젓 토굴, 조희룡 선생 적거지, 해변승마공원이 있으며, 지도읍에는 신안젓갈타운, 증도면에는 우전리 해수욕장, 태평염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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