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부산 네 바퀴 민생대장정’의 일환으로 금정구 일대를 방문해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부산 네 바퀴 민생대장정’의 일환으로 금정구 일대를 방문해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9

‘부산 네 바퀴 민생대장정’… 금정구 일대

사회적 취약계층 만나 고충 청취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부산 네 바퀴 민생대장정’의 일환으로 금정구 일대를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금정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사회복지사들의 고충을 듣는 것을 첫 일정으로 연이어 ▲장전동 경로당 ▲구서 오시게시장 ▲청년문화예술가 간담회 등 시민들과 다양한 만남으로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오 후보가 첫 일정으로 방문한 금정구 장애인복지관은 하루 평균 400명 가까운 장애인이 이용하는 곳이다.

오 후보는 복지관 직원과의 대화에서 “하루에도 수백 명이 이곳을 찾지만 어쩔 수 없이 장애등급에 따라 차별적인 지원을 해왔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장애등급제가 폐지되면 그에 따른 일선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복지관 인근의 장애인 근로 작업장을 방문한 오 후보는 “일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까”라는 질문에 장애인 근로자 중 한 명이 “일감만 많으면 문제없습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보다 많은 업체가 장애인분들에게 일을 맡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일도 좋지만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격려했다.

곧바로 오 후보는 장전3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직접 국수를 옮기는 일을 도우며 대화도 나눴다.

오 후보는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위해서는 소일거리라도 많이 하심이 좋다”며 “제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많이 발굴해내겠다”라고 말하며 노인 일자리와 관련 공약을 내 세우기도 했다.

이후 오 후보는 구서 오시게 시장(옛 구서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금정구 청년창조발전소 ‘꿈터플러스’에서 이뤄진 청년문화예술가와의 청년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마중물을 제공할 테니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펌프질은 청년들이 하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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