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즉생 각오, 김해 연다”
"역사 미래 공존하는 김해"
SNS ‘장수생각’ 주요공약 제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시민과 함께 김해를 바꾸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겠다.”
자유한국당 김해시장 후보로 단수 추천된 정장수 예비후보는 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경제를 선도하는 경제중심도시와 교육 일번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품격있는 문화도시 김해” 등 3대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평소 SNS를 통해 ‘장수생각’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공약을 제시해 온 정 예비후보는 “정책선거를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가 발표한 5대 공약은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만들고 권리를 지켜주는 시장, 사람 중심 ‘가치 제일주의’ 시정, 꿈이 이뤄지는 도시, 드림시티 김해, 김해권리가 존중받는 진정한 지방분권, 자존심과 정체성이 바로 선 김해 등이다.
정 후보에 따르면 ‘장수생각’은 세부실천 공약으로 ‘실현 가능한 해법’이 담겨있다.
김해 신공항건설과 관련해 정 후보는 “소음피해 대책 없는 국토부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 기존 활주로와 평행하게 남쪽으로 3km 정도 옮겨 신활주로를 건설해야 한다”며 “김해에 신성장동력이 될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북부동 수리공원 일대와 내외동의 거북 공원, 장유 대청동 등의 극심한 주차난 해결하기 위해 시민 펀드를 통한 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부산시와 공동으로 경전철을 인수해 국비 사업으로 전환, 국고를 조달하는 방법 등 경전철 적자 해소 방안 ▲한밤중 아픈 아이를 위한 장유와 진영에 달빛어린이 병원 유치 ▲장유소각장 이전 ▲공영 동물화장 조기 건립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정책추진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교육이 경쟁력이며, 김해의 경쟁력이다”라고 했다.
김해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정 후보는 “사교육비 부담 해소 등의 김해 인재육성 프로젝트, 문화 인큐베이터 조성 등 문화가 강한 도시 김해, 연지 공원 타워형 전망대 건립 등 보는 관광이 아니라 참여하는 관광으로 패러다임 전환하겠다”며 “도시의 기본은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른을 잘 부양하는 사회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같은 정책을 발표한 자유한국당 정장수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더 큰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새로운 김해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