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일요일인 8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는 등 절정의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밤 사이 눈·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 가실 준비 됐나요? 4~6월 266건의 지역축제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8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내면 중앙고속도로 휴게소 주변에 만개한 개나리가 하얀 눈에 덮여 있다. (출처: 연합뉴스)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8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내면 중앙고속도로 휴게소 주변에 만개한 개나리가 하얀 눈에 덮여 있다. (출처: 연합뉴스)

◆꽃샘추위… 서울 등 중부지방 비·눈 내려

일요일인 이날 오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는 등 절정의 꽃샘추위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레이저·CCTV로 관측한 결과 오후 6시 기준 경기 의정부·가평·양주에 0.5㎝, 경기 동두천·파주에 0.4㎝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동 산지는 눈이 1~5㎝ 쌓이지만 서울 지역은 길이 젖어 있어서 내린 눈은 곧바로 녹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의 눈·비는 오후 9시께 그치고 그 밖에 지역도 밤 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양시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안양 석수동 충훈2교 일대에서 ‘2018 안양충훈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안양충훈벚꽃축제 모습. (제공: 안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안양시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안양 석수동 충훈2교 일대에서 ‘2018 안양충훈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안양충훈벚꽃축제 모습. (제공: 안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안양충훈벚꽃축제 개최… 오는 15일까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벚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안양시와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7일부터 석수동 충훈2교 일대에서 ‘2018 안양충훈벚꽃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벚꽃길과 안양천변을 따라 걷는 안양 꽃길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벚꽃길을 따라 안양지역 예술작가들이 만든 ‘예술과 벚꽃의 만남’이라는 트릭아트를 볼 수 있고 어린이 벼룩시장,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가족 나들이 손님을 위함 체험부스가 마련됐습니다.
관련기사)안양시, 안양충훈벚꽃축제 개최… 7일부터 15일까지

삼성증권. (출처: 연합뉴스)
삼성증권. (출처: 연합뉴스)

◆삼성증권 100兆 배달 사고 비판

지난 7일 삼성증권에서 100조원에 달하는 사상 초유의 배당 입금 사고가 발생하면서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1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는데 직원의 실수로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1주당 1000주의 주식을 배당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바로 약 500만 이상의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의 11%가 하락하면서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증권 직원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하는 글이 쏟아졌습니다.
관련기사)삼성증권 100兆 배달 사고에 비판… ‘시장 붕괴’ 지적도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심에서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 받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재판을 생중계로 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6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심에서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 받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재판을 생중계로 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6

◆박근혜, 1심에서 징역 24년·벌금 180억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지난 6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습니다. 지난해 4월 17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354일 만입니다. 벌금을 내지 않는 경우 3년 동안 노역장에 유치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이날 1심 선고 공판을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습니다.
관련기사)박근혜, 1심에서 징역 24년‧벌금 180억원… 法 “권한 함부로 남용”(종합)

4.3사건 당시 죽창 들고 보초서는 여인들. (제공: 제주 4.3 평화재단)
4.3사건 당시 죽창 들고 보초서는 여인들. (제공: 제주 4.3 평화재단)

◆제주4·3 사건, 3만명 목숨 앗아간 근현대사의 비극

지난 3일 국가폭력에 의해 수백만의 무고한 제주 양민이 학살을 당했던 ‘제주4.3’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습니다.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국가권력에 의해 은폐되고 왜곡된 제주 4.3의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4.3평화공원에서 개최된 제주 4.3사건 추념식에서 “국가권력이 가한 폭력의 진상을 제대로 밝혀 희생된 분들의 억울함을 풀고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제주 4.3 70주년’ 3만명 목숨 앗아간 근현대사의 비극… “진상규명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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