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아베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 중국총리. (출처: 연합뉴스)
왼쪽부터 아베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 중국총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중일 정상회담이 내일 9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과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일본은 순번에 따라 이번 회담의 의장국이다.

앞서 교도통신도 한중일 정상회담이 내달 초중순 열릴 것이라며 “5월 8~9일 이틀간을 축으로 개최 시점을 최종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회담이 성사되면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교도통신은 이날 리커창 총리가 내달 9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방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일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의 해상과 영공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양국 국방 당국자의 연락책을 운용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 총리는 또한 방일 기간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 기념행사와 홋카이도에서 포럼 등에 참석하고 아키히토 일왕도 접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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