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와 다양한 스토리를 영상·사진·글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헤리티지채널 사이트’를 개설,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헤리티지채널은 국민들이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만든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고품질 동영상 서비스 ‘TV존’, 글에 사진·동영상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웹매거진 ‘스토리존’, 문화유산 전문 사진작가들의 고화질 사진 갤러리인 ‘포토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인 및 커뮤니티 서비스 ‘마이존’으로 각각 구성됐다.

문화재청은 누구나 문화유산에 관한 자신의 체험과 주장, 지식과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마이존’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문화유산 스토리 공모전’을 시작한다.

공모전은 웃어른들게 들은 우리 가족의 옛날이야기, 우리 가족만의 문화유산 현장답사 이야기, 우리 고장의 유물·유산·역사이야기 등을 마이존에서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KT의 IPTV인 쿡TV에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문화재청이 제작한 중요무형문화재 기록물을 재편집해 제공하면서 점차 IPTV 공급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다. 케이블TV, 위성방송, 열차(KTX) 및 항공기의 구내 영상서비스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전방위적으로 개설하며 아울러 헤리티지채널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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