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이 7일 정상회담에 대비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국민 간식’ 치킨 한 마리를 배달해 먹는 비용이 2만원을 넘는 시대가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징역 24년 선고에 대해 친박 단체들이 서울 곳곳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SK텔레콤이 6일 발생한 통신 장애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본 고객 약 730만명에게 이틀치 요금을 보상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뉴시스)

◆남북 통신 실무회담, 추가 회담 개최키로… ‘핫라인 개설’ 집중 논의 ☞(원문보기)

남북이 7일 정상회담에 대비한 통신 실무회담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 50분까지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는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운영지원분과에 속한 청와대와 통일부 실무자 3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도 통신 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 3~4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교촌치킨이 다음달 1일부터 배달비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7일 시민들이 서울 서대문구 한 교촌치킨 가맹점 앞을 지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교촌치킨이 다음달 1일부터 배달비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7일 시민들이 서울 서대문구 한 교촌치킨 가맹점 앞을 지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7

◆치킨 2만원·영화 1만원… 물가 줄줄이 오른다 ☞(원문보기)

“2천원 오른다고 하지만, 결국 1만원 대에서 2만원 대로 오르는 셈이니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이전처럼 자주 먹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7일 이선근(50, 남, 서울 용산구 한남동)씨는 아이들이 좋아해 종종 시켜 먹었던 치킨 가격 인상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 ‘국민 간식’ 치킨 한 마리를 배달해 먹는 비용이 2만원이 넘는 시대가 왔다. 영화 한 편의 관람료도 1만원 대로 올랐고 배달 피자 한 판 가격도 3만 5000원을 넘겼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외식업계 등을 휩쓴 물가 인상 쓰나미가 정점에 달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北 단계적 조치 vs 美 핵폐기… 북미협상 향방은 (CG). (출처: 연합뉴스)
北 단계적 조치 vs 美 핵폐기… 북미협상 향방은 (CG). (출처: 연합뉴스)

日언론 “스웨던·몽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제공의사 밝혀”☞(원문보기)

아사히 신문이 5월 말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두고 스웨덴과 몽골 정부가 개최지 제공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6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몽골과 스웨덴 정부는 자신들의 수도를 정상회담 개최지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미국과 북한에 제의하면서 “개최를 원한다면 대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과 북한은 모두 답변을 미루고 있으며 개최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쓰고 있는 시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7
문자를 쓰고 있는 시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7

SKT “통신장애 고객 730만명 보상… 최대 7300원”☞(원문보기)

SK텔레콤이 지난 6일 발생한 통신 장애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피해를 본 고객 약 730만명에게 이틀치 요금을 보상하기로 했다. 7일 SK텔레콤은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치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보수집회에 참가한 집회자들이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에 반발하며 ‘살인재판’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7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보수집회에 참가한 집회자들이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에 반발하며 ‘살인재판’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7

성난 친박 ‘태극기물결’ 서울 도심 물들여… “너무 억울해 밤새 울었다”☞(원문보기)

법원이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한 다음 날인 7일, 친박 단체들의 성난 태극기 물결이 서울 도심 곳곳을 물들였다. 태극기집회 참석자들의 분노와 울분은 문재인 정부와 법원을 향한 날선 비판과 함께 쏟아졌다.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들은 이날 서울역 광장, 광화문 광장, 중구 대한문, 청계 광장 옆 동아일보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살인 재판” “정치보복 중단” “박근혜 전 대통령 즉각 석방하라” 등의 손피켓과 구호를 외치며 현 정부를 성토했다.

◆남북 정상 핫라인 개통은 언제쯤?… 오늘 통신 실무회담 진행 ☞(원문보기)

남북 정상회담이 오는 27일로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상회담 전에 가동하기로 한 정상 간 핫라인 개통이 언제쯤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남북은 지난 5일 남북 정상회담을 대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7일 통신과 관련한 실무회담을 열었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가자 경계선에서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인 시위대가 '고향땅 귀환' 행진에 나서며 봉쇄선 가까이서 타이어를 태우고 있다. 봉쇄 펜스 아래에 이스라엘 군인 차량이 보인다. (출처: 뉴시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가자 경계선에서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인 시위대가 '고향땅 귀환' 행진에 나서며 봉쇄선 가까이서 타이어를 태우고 있다. 봉쇄 펜스 아래에 이스라엘 군인 차량이 보인다. (출처: 뉴시스)

가자지구 또 ‘피의 금요일’… 이스라엘 살육 왜 반복되나 ☞(원문보기)

‘누가 이스라엘을 막을 수 있을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또 ‘피의 금요일’ 유혈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제사회 등이 이스라엘군의 무력진압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간 보안장벽 인근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인이 7명이 숨지고 408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천지일보(뉴스천지)
박근혜 전 대통령. ⓒ천지일보(뉴스천지)

박근혜 재산보다 벌금 많아… 미납시 노역 최대 3년☞(원문보기)

법원이 6일 1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한 가운데 함께 주문한 벌금 180억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에서 삼성의 승마 지원비 72억 9000만원과 롯데의 하남 체육시설 건립 지원금 70억원과 관련 각각 뇌물죄 및 제3자 뇌물죄가 성립한다고 판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 뉴시스)

◆中보복에 美 2배 보복… 치킨게임 치닫는 무역갈등☞(원문보기)

미국과 중국간 관세 폭탄 선언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실제 관세가 발효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이 상대국에 대해 어떤 패를 가지고 있는지 연이어 밝히면서 여론전에 나선 모양새다. 양국이 장전에 장전을 거듭하면서 보복 수위도 커져 실제 무역대전 돌입 시에는 미중뿐 아니라 주변국까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 함께 입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 함께 입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오늘 남북 통신 실무회담 개최… ‘정상 간 핫라인’ 논의☞(원문보기)

7일 판문점 북쪽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통신 실무회담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핫라인(직통전화) 구축 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정상간 핫라인을 언제, 어디에, 어떻게 설치할지, 또 운용방식은 어떤 식으로 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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