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한국 홍보전문가·이상봉 디자이너 참여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올해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내다보는 행사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가 오는 31일부터 양일간 이태원 국민은행 앞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국내를 비롯해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진행된다. 내외국인들 누구나 작은 천 위에 자신의 꿈이나 소망을 쓰고 천들을 엮어 가로 30m, 세로 50m의 대형 걸게를 만든 후 오는 11월 광화문 일대 건물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기획하고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디자인을 맡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진행하고 있는 동아리 ‘생존경쟁’ 전지현 씨는 “국민들에게 바른 역사를 전달하고 앞으로 100년을 내다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대형 천 위에 국민 3만여 명의 손도장을 직접 받아 안중근 의사 손도장 걸게 그림을 광화문에 전시해 큰 화제를 모았던 서 교수는 이번에도 대학생 문화연합 동아리 ‘생존경쟁’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는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홈페이지(www.dreamofworld.com)에 방문해 한글 및 영문으로 꿈을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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