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인센티브 지원금 확보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콘텐츠창작 저변확대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한 올해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운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 지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 중인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아 지역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지원성과를 인정받았다.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한 운영 평가에서 매년 ‘우수’ 평가를 받아온 유일한 기관이 됐으며 대구의 콘텐츠 창작자 및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작 인프라와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브랜딩 프로젝트’ ‘소셜벤처 리그’ 등 대구에 특화한 다양한 콘텐츠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대구 창작자들의 콘텐츠 창작을 여러모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총 75개팀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다양한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1만명 이상의 창작자가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을 이용하는 등 지역의 콘텐츠 인재양성과 콘텐츠 창작·창업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콘텐츠 상품의 유통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스타트업의 상품 판로를 개척하고자 현대백화점과 연계한 ‘D-Makers Market’을 지난 3월 28일부터 8일간 개최해 1억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지역 대표 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업·기관·단체와 연계를 통한 유통, 서비스, 투자유치 지원 등 창작·창업 이후의 후속 지원까지 강화·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평가에서 거둔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의 우수한 성과는 지역 창작자의 열정적인 창작 문화를 바탕으로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창작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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