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승연 기자] 2018년 대한민국에는 워라밸 열풍이 불고 있다. 워라밸은 ‘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생활 방식을 일컫는다. 워라밸은 특히 퇴근 후 육아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워킹맘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됐다.

저자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14년간 쇼핑호스트로 일하고 있는 워킹맘이다. 저자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 양식 조리사, 스피치 지도사 자격증을 땄고 채소소믈리에가 됐다. 이 모든 성과는 첫 아이를 낳고 이룬 것이다. 대부분 여성이 육아와 커리어 쌓기를 병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과 달리 저자는 오히려 출산 후 자기 개발에 성공했고 그 방법을 책에 담았다.

책은 일과 가정을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한 회사에 얽매이기보다 1인 기업처럼 움직이라고 말한다. 독립적인 비즈니스맨으로의 의식 전환이 일어나면 일과 삶이 다르게 보이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석혜림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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