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동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폭군’ 이제동(화승, 저그)이 빅파일 MSL 16강에서 김구현을 제압하고 8강에 올라 4시즌 연속 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이제동은 29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스센터에서 열린 16강 3회차 경기에서 김구현에게 2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3세트를 잡아내면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 24일 1세트에서 김구현을 이기면서 10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이날 이제동은 2세트를 내주면서 10연승 기록이 끊겨 잠시 위기감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3세트서 이제동은 엄청난 수의 지상군으로 리버를 가동하던 김구현을 몰아붙여 승리를 낚아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반면 2세트를 이기며 선전한 김구현은 천적 이제동에게 10연패의 사슬을 끊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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