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라이트 (제공: 하이트진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6
진로 라이트 (제공: 하이트진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6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리핀 저도 증류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제품인 ‘진로 라이트’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진로 라이트는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는 진로24(알코올 24%) 제품을 현지 소비자 선호에 따라 주질과 도수 등을 변경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17%다.

하이트진로는 진로라이트를 추가, 기존 수출 제품인 참이슬과 자몽에이슬, 진로24와 함께 현지 시장을 세밀하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 증류주 시장은 2015년 기준 연 6천만 상자(1상자=10.8ℓ 기준) 규모에 달하며, 2020년까지 약 10% 성장한 6천6백만 상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 알코올 증류주 시장은 최근 젊은 층의 소비증가로 3년간 연평균성장률이 44%에 이르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필리핀 내 판매는 최근 5년간(2013~2017년) 18.2%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왔으며, 최근 3년간(2015~2017년)은 25.2%로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다. 진로24 판매 역시 5년간 연평균성장률 20.4%에서 3년간은 34.2%로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진로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더욱 세밀하게 현지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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