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제의료교류 시찰단이 지난 5일 선진 의료문화 교류를 위해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제공: 명지성모병원)
중국의 국제의료교류 시찰단이 지난 5일 선진 의료문화 교류를 위해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제공: 명지성모병원)

의료시스템 구축 경험, 노하우 전달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중국의 국제의료교류 시찰단이 선진 의료문화 교류를 위해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했다.

6일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은 지난 5일 중국 현지 의사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국제의료교류 시찰단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국제의료교류 시찰단은 다음 날인 5일 오전 9시 30분 명지성모병원을 찾았다. 이들은 선진 의료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현지 시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시찰단은 서울·경기지역의 유일한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이 뇌혈관질환 분야에서 손꼽히는 의료기관이라는 점과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철저한 환자안전 관리시스템을 인정받은 점 등에 주목했다.

시찰단은 직원 및 병원 소개를 들은 후 두 개 조로 나눠 응급실을 비롯해 진단검사실, 중환자실, 혈관조영실, 수술실, 병동, 재활치료실 등 병원 내부를 둘러봤다.

특히 뇌혈관질환 분야에 특화된 의료기술과 첨단장비를 살펴보면서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명지성모병원은 이번 시찰 과정에서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국내 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렸다.

시찰단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명지성모병원이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 등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주 명지성모병원 경영총괄원장은 “국제의료교류에 있어서 명지성모병원이 좋은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의료기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숙원 사업이던 외래센터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