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일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열리는 417호 대법정 안내판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6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일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열리는 417호 대법정 안내판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6일 박근혜 전(前)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 시간이 다가오면서 법원 안팎은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법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사 정문의 차량 출입문을 폐쇄했다. 오후 1시부터는 정문과 청사 서관 1층 출입구도 폐쇄할 예정이다.

법원은 ‘중요사건 판결선고와 관련 출입문 폐쇄 안내문’을 통해 이런 방침을 알리고 청사 질서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417호 법정으로 향하는 계단은 1곳만 제외하고 모두 ‘출입구 임시폐쇄’라는 안내문을 세워두고 통제 중이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일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경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일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경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6

청사 주변 곳곳에 배치된 경찰은 순찰을 계속 돌고 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전후를 대비해 40개 중대 4000명의 경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법원도 경비인력을 평소보다 늘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법원 앞 삼거리에 속속 집결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오후 2시쯤부터 태극기집회를 열 예정이다.

대한애국당은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수도권 애국국민을 중심으로 태극기 애국투쟁이 열린다”며 “박근혜 대통령 구출이 좌파독재와 사회주의자들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실질적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으로 향하는 인도에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적힌 리본이 빽빽하게 걸려 있었다.

특히 박영수 특별검사와 김세윤 부장판사의 사진을 붙인 관에 발길질을 하며 사법부를 규탄하는 모습도 보였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일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주차장에서 방송사 중계차량의 관계자들이 생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6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일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주차장에서 방송사 중계차량의 관계자들이 생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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