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권오섭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지난 2월 5일 남구 봉덕동 효성타운 북문 신촌지구 재개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5
자유한국당 권오섭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지난 2월 5일 남구 봉덕동 효성타운 북문 신촌지구 재개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5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 남구청장 선거 출마예정자인 자유한국당 권오섭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경증 치매노인보호센터 건립 등 ‘어르신이 대접받는 행복 남구’를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권오섭 출마예정자는 “대구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남구는 어르신을 위한 지역 맞춤형 복지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증 치매 노인보호센터’를 건립과 ‘구립 어르신 대학’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는 가족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다. 낮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보호센터로는 치매 노인을 돌보기 턱없이 부족하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노인복지관 시설 등을 활용해 치매환자를 돌보고 장기적으로는 재원을 투입해 구립 경증 치매노인보호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남구에서 운영되는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이 대명권에서 이뤄지고 있어 봉덕권역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다”며 “이천·봉덕권역 어르신이 멋있는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금의 부설 노인대학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구립 어르신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남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만 1132명으로 전체 인구의 20.4%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평균 14.0%)에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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