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가 취임 10개월여 만에 공식 사퇴를 했다.

2개월 전부터 사의를 표명해왔던 정 총리는 2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총리 자리를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발표문에서 “당초 제가 생각했던 일들을 이뤄내기에 10개월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고,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은 너무 험난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후임 국무총리가 결정될 때까지 최소한의 직무수행은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