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세계 시범도시 선정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지난 3월 영국표준협회(BSI)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세계 5개 시범도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세계 5개 시범도시 가운데 대한민국(세종), 두바이(두바이), 영국(캠브리지) 외 2개 도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 1월 공모에 참여한 세계 30여개 선진국 도시 등과 경쟁하여 최종 선정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그동안 세종시가 추진해온 스마트시티 성과와 노력, 정부가 주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정을 매우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그만큼 도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영국표준협회(BSI) 일정에 맞추어 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국제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시티 표준모델 및 시민 중심의 서비스 운영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동북아시아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국제사무국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영국을 포함한 해외 선진국 도시들과 스마트시티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성해 세종형 모델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국토부, 행복청, 산자부(국가기술표준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통합플랫폼 개발 등 신(新)성장동력산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