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이마트가 5일 약재시장으로 유명한 경동시장에 121평 규모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경동시장점을 오픈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경동시장점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5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이마트가 5일 약재시장으로 유명한 경동시장에 121평 규모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경동시장점을 오픈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경동시장점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5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역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하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서울에도 입성한다. 이마트가 약재시장으로 유명한 경동시장에 121평 규모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경동시장점을 5일 오픈했다.

5번째 상생스토어인 경동시장점은 신세계그룹 관계사의 사회공헌모델인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카페숲(20평)'이 처음 들어서는 등 그룹의 CSR 노하우를 집대성한 게 특징이다. 카페숲 외 동대문구 작은도서관(63평), 어린이희망놀이터(47평), 고객쉼터(20평)도 함께 들어선다.

8개월의 협의 끝에 경동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냉동축산을 제외한 과일, 수산 등은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젊은 고객 유입을 위해선 영업시간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입점과 함께 신관 2층 전체 구성도 새롭게 짰다. 공사에 투입된 바닥, 천장, 조명 등 인테리어비용은 이마트가 지원했다.

한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의 시장살리기 효과는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당진전통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이 지난 2016년 8월 오픈한 당진어시장 노브랜드 유치 성과를 조사한 결과 시장공용주차장 월평균 이용고객수는 2015년 2153대에서 2016년 3247대, 2017년 5019대로 늘었다. 노브랜드와 전통시장을 함께 이용하고 있는 고객 비중도 2017년 4월 62%에서 2017년 12월 75%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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