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영 순천향대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장(왼쪽 첫 번째), 김석화 이화피닉스요양병원장(왼쪽 두 번째), 이성아 순천향대 작업치료학과 학과장(오른쪽 두 번째), 한경희 이화피닉스요양병원 재활의학과 원장(오른쪽 첫 번째)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남윤영 순천향대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장(왼쪽 첫 번째), 김석화 이화피닉스요양병원장(왼쪽 두 번째), 이성아 순천향대 작업치료학과 학과장(오른쪽 두 번째), 한경희 이화피닉스요양병원 재활의학과 원장(오른쪽 첫 번째)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와 작업치료학과는 4일 오전 10시,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이화피닉스요양병원 1층 피닉스홀에서 양 기관의 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ICT재활공학과 작업치료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재활현장에서 직접 실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술, 교육, 연구, 봉사에 관한 인적교류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문발전을 도모하는 가운데 산학 교류증진을 통한 상호발전을 구축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순천향대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와 이화피닉스요양병원은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관련된 공동사업의 추진 ▲산·학 공동 프로젝트의 수행 및 특강, 세미나 등 기업 전문가의 대학교육 참여 ▲채용연계 대학원생 멘토링 및 인력채용 시 사업단이 추천하는 졸업생의 우대 ▲기타 양 기관의 산·학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인적교류는 물론 전문인력양성사업의 공동추진을 비롯해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및 대학원생의 멘토링, 현장실습, 병원 관계자의 특강 등 양 기관의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자리에서 김석화 이화피닉스요양병원장은 “양 기관의 MOU체결은 보다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상호발전 가능한 왕성한 교류를 위해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라며 “양 기관이 상호 노력해 나간다면 애초 기대보다 더 발전하는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윤영 순천향대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장은 “책상에서의 연구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3차연도에 접어든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해 양 기관이 융합연구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경희 이화피닉스요양병원 재활의학과원장은 “순천향대 천안병원과의 관계가 돈독한 가운데 상급병원으로써 의존도가 높다”라며 “MOU를 통해 더욱 공고해졌고 좀 더 한 발짝 앞서가고 무엇인가 보답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업치료학과 학과장인 이성아 교수는 “전문 요양병원으로 체계나 시설이 잘 갖춰져 따뜻한 느낌을 갖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작업치료학과 재학생들이 1, 2학기에 인간사랑 나눔 활동으로 학생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학과나 병원이 함께 발전적 마인드부터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앞으로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의 기회와 병원 의료진의 특강 등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명실상부한 산·학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이화피닉스요양병원은 2015년 8월에 개원해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외과 등 5개 진료과에 재활치료실 등 전문 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의사, 간호사 등 93명의 직원에 183 베드 규모의 전문 요양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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