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4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위한 어린이집 원장 간담회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4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위한 어린이집 원장 간담회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4

국공립 이용률 확대 위한 의견수렴
5년간 국공립 어린이집 450개 확충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내 어린이집 원장 15명과 어린이집 이용 자녀를 둔 도청 직원 4명이 참석했다.

국공립 전환 정책에 관심 있는 어린이집 원장과 최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의향이 있는 원장 등 어린이집 학부모인 도청 워킹맘 4명도 함께 참석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관한 현실적인 의견을 나눴다.

도는 시군별 보육 수요를 고려해 균형 있는 설치, 보육수요 2000명 이상인 국공립 미설치 읍면동에 우선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5년간 국공립 어린이집을 약 450여개를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부모 접근성이 높은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에 국공립 확충 유도, 기존 민간어린이집의 장기임차를 통한 국공립 전환 신규 수요 발굴, 건축한 지 20년 이상된 낡은 어린이집을 대체 신축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기존 어린이집과의 상생과 비용 효과적 확충 방식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오늘 이 자리는 보육현장의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원장님과 부모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마련한 것이다. 실제 보육현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관련해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경남의 보육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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