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011년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현 시장에게 단일 후보를 양보한 뒤, 7년 만에 서울시장에 다시 도전하는 겁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오늘(4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매일 혁신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서울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생각에 매일 혁신하는 서울의 모습을 여러분께 제시하고 함께 걸어가는 서울시장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각종 규제를 낮춰 일자리 넘치는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세먼지, 강남 집값 상승, 두 전직 대통령 수감을 언급하면서 정부·여당과 한국당을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강남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정부 대책은 무차별로 쏟아지는데…”
“두 전직 대통령이 잇따라 수감되는 모습을 전 국민이 착잡한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그러면서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며 서울에 활력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습니다.”
“투자가 늘어나고, 일자리가 생기고, 출근길 시민의 얼굴에 생기가 느껴지는 서울을 만들고 싶습니다.”

선언 직후엔 당 관계자들과 새싹을 심으며 서울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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