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기업인 행사에 참석해 팔짱을 낀 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을 듣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기업인 행사에 참석해 팔짱을 낀 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을 듣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4일 미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중국산 수입품 1300개 명단을 밝힌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메주콩), 자동차 등 106개 품목에 대해 25%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4일 관영 신화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화공품 등 14개 분야 106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번 조치의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상황에 따라 추후에 공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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