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우울증은 마음을 굳게 먹고 의지로 이길 수 있는 단순한 병이 아니다. 그 심한 상태가 뇌의 기능적인 변화로 이어져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벗어나기 어렵고 전문 의료진에 의한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병이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데 생물학적‧유전적 요인, 심리적‧사회적 요인, 만성 신체질환 등의 영향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 물질이 불균형을 이뤄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은 전체 인구의 10~20%가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정신질환이다. 사춘기 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노년기 우울증처럼 일정 연령 때 잘 발병할 수 있고, 임신 우울증, 산후 우울증 같은 여성 우울증도 있다. 주목할 것은 현대사회에서 우울증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심지어 유치원생, 초등학생도 우울증에 걸릴 만큼 발병연령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는 것이다.

우울증은 한번만 나타날 수도 있고 주기적으로 재발되기도 하는데, 증세가 심할 경우 여러 신체적‧정신적 증상과 후유증이 동반되고, 특히 자살 위험이 높아지므로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70~80%는 호전될 수 있고, 증상의 지속기간도 3개월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울증의 발생 원인을 잘 살펴서 그에 맞는 약물치료, 정신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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