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기자] 이주여성 성희롱·성폭력을 주제로 ‘미투 공감·소통을 위한 제4차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 다누리콜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주여성들의 성희롱·성폭력 피해실태와 정책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피해 이주여성들이 여러 제도상 겪고 있는 난관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현백 | 여성가족부 장관)
“이주여성들은 의사소통 어려움도 있고요. 체류상황도 대단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피해도 많이 겪고 취약하니까 피해 사실을 알리지도 못하는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이 바로 이주여성이기 때문에 3월 21일날 이주여성 성폭행 성희롱 대책을 저희가 발표했는데요. 그 대책에서는 사실상 권리규제 절차가 끝날 때까지는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의 경우에 체류문제에 피해를 당하거나 그것으로 인해서 출국조치 되곤 하는 이런 일들은 없도록 하는 방안을 최소한 저희가 마련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4차 간담회에 이어 중장년 서비스직 노동자와 장애여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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