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와 DYETEC연구원 물산업지원센터가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와 공동으로 ‘대구-프리슬란 물산업 협력 국제 워크숍’을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다이텍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물산업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해 해외 우수정책 공유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고자 진행된다.

대구시는 프리슬란주와 지난해 9월 20일 ‘제3회 대구세계물도시포럼(WWCF)’에서 물분야 협력을 체결해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와 교류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네덜란드 프리슬란주는 유럽의 물산업 선도지역으로 대구시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와 유사한 워터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세계적 물산업 강소기업을 배출한바 있으며 물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워크숍은 두 지역의 산학연관 관계자가 직접 액션플랜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물산업 공동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이에 양국의 물산업 분야별 그룹회의를 정부(G2G), 기업(B2B), 대학 및 연구기관(K2K)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구시는 기존 물산업 클러스터 구축 경험이 있는 프리슬란주로부터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운영 경험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대구시의 물산업 지원기관인 다이텍연구원과 프리슬란주의 물산업 지원기관인 워터 알리앙스는 양 지역 기업간의 기술교류와 공동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인증절차 추진을 위한 TF 구성에 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환경공단과는 물산업 진흥시설과 테스트베드 등의 인프라에 대한 상호활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양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는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의 워터 캠프스 운영방안의 공유를 통해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운영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분야별 다양한 협력방안과 구체적인 실천방법들이 논의되고 도출될 것”이라며 “도출된 액션 플랜은 지역 물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