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오픈한 CU새싹가게 개점식.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지난해 9월 오픈한 CU새싹가게 개점식.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CU새싹가게 총 25곳 운영, 120명 일자리 창출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가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 ‘CU새싹가게’가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사업 성공모델로 성공을 거둬 일자리 사업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CU새싹가게는 편의점 CU의 가맹시스템을 지역사회의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과 창업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모델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11일 ㈜BGF리테일,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와 자활사업 참여자가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인 ‘CU새싹가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으로 10곳에 7000만원을 지원했다.

현재 도내 CU새싹가게는 25곳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총 매출액이 133억 7000만원, 순이익금은 16억 6000만원으로 확인됐다. 또한 조건부수급자 등 120여명이 참여해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한 성과를 거뒀다. 순이익금 16억 6000만원은 자활참여자들의 자립을 위한 내일키움장려금과 자활기업 창업자금 및 성과장려를 위한 자립성과금으로 재투자 된다.

도는 올 4월 중 참여자 모집을 진행하고, 이후 선정절차를 거쳐 총13개소에 1억 5000만원을 초기 창업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CU새싹가게는 도가 점포운영에 필요한 초기투자비를 지원하고, BGF는 임차비 부담과 가맹비 면제 등 설치비용을 지원해 실질적으로 초기 자본 없이도 창업이 가능한 좋은 모델”이라며 “무엇보다 근무환경이 좋고 고강도의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아 자활참여자들에게 매우 만족도가 높은 일자리다. 향후 자활사업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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