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식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가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전수식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전수식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가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전수식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가포신항,녹색국가산업단지로 용도 전환

초·중·고등학교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

39사단 스타필드 입점 원점에서 재검토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전수식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3일 네 번째 정책을 발표하면서 ”시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잘못된 정책(창원시정) 10가지를 바로 잡겠다”고 했다.

이날 발표한 정책에 따르면 가포신항을 녹색국가산업단지로 (Green Complex) 용도 전환해 부족한 산업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등 부산진해신항의 운영에 있어서 공공수익을 증진하고, 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왜곡된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전 예비후보는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원상회복해 친환경 농산물로 무상급식이 이루어지도록 교육청과 협력 하겠다”며 “39사단 스타필드 입점 문제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교통영향평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정밀 조사해 입점 여부를 결정하고 사단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지역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견해를 내놨다.

시내버스 갓길 전용 차선제 개선방안에 대해 전 예비후보는 “간선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 시스템 중앙차로제를 포함·도입해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전수식 예비후보는 “채용 비리근절을 비롯해 주남저수지는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추진, 마산만 수질을 최하 2등급 회복 등 오·폐수 유입 근절 방안을 마련하고, 하천과 해양환경 감시원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포신항의 사생아 해양신도시 사업에 대해 “민간공모 방식을 중단하고 대통령 공약이행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공익개발해 해양신도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10가지 정책을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전수식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즉흥적이며 반강제적 조치로 탄생한 마·창·진통합을 비롯해 학교 무상급식 중단,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 등은 시대착오적이며, 지방자치의 주인인 주민의 존재는 무시돼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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