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더 K9’ 공식 출시 행사가 열린 가운데 모델이 K9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2년 첫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더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라는 개발방향에 맞춰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개발된 차량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더 K9’ 공식 출시 행사가 열린 가운데 모델이 K9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2년 첫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더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라는 개발방향에 맞춰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개발된 차량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내년부터 연간 2만대 목표

웅장한 외장, 세련된 실내

첨단편의사양 전 트림적용

넓어진 차체에 공간성 업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라는 개발방향에 맞춰 개발한 플래그십 세단 ‘더 K9’을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올해 1만 5천대, 내년부터 연간 2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차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더 K9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오늘 출시한 더 K9을 통해 기아차를 지켜봐 주시는 고객분들께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아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 K9은 K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완성하고 기아차 브랜드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더 K9은 기아차 럭셔리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가장 세련되고 최고의 품격을 자랑하는 럭셔리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유능하고 품격있는 이 시대의 리더’가 더 K9의 타겟고객“이라며 ”올해 판매 목표는 1만 5천대이며 내년부터는 연간 2만대를 목표한다“고 밝혔다.

2012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더 K9은 ▲웅장하고 기품있는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단단하고 안정적인 안전성 등을 갖췄다.

전면부는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다. 특히 후드 상단에는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적용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중앙부에 위치한 쿼드릭 패턴 그릴은 독창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측면부는 휠베이스 확대를 통해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중후함을 추구했다. 또한 이중 캐릭터라인을 통해 역동적이고 날렵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움의 조화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체감을 구현하면서도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기아자동차가 ‘더 K9’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있다. 모델이 K9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기아자동차가 ‘더 K9’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있다. 모델이 K9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실내공간은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우아하고 고급감 넘치는 내부 공간을 완성했다. 아울러 센터페시아에서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파노라믹 뷰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개방감을 강화했다. 또한 실제 차량 운전 시의 고객 행동을 분석해 기존 91개의 스위치를 73개로 새롭게 통합,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 K9은 전장 1520㎜, 전폭 1915㎜, 전고 1490㎜, 축거 3105㎜로 기본 K9 대비 차체크기가 커지고 공간이 넓어졌다.

특히 더 K9은 모든 트림에 차로유지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하차보조(SEA) 등 국내 최다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FULL LED 헤드램프 등이 기본 적용됐다.

한층 확대된 차체크기에는 파워풀한 엔진이 탑재됐다. 더 K9은 ▲가솔린 람다 3.8 V6 GDI ▲가솔린 터보 람다 3.3 V6 T-GDI ▲가솔린 타우 5.0 V8 GDI 등 3가지 엔진 라인으로 총 8개 트림을 선보인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f·m, 복합연비 9.0㎞/ℓ(18인치 2WD기준)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와 최대토크 53.0㎏f·m, 복합연비7.5㎞/ℓ(19인치 AWD기준)의 파워풀한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및 실용 성능을 향상시킨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f·m, 복합연비 8.7㎞/ℓ(19인치 2WD기준)이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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