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본격적인 봄맞이 행사가 열리는 4월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제공: KT)
KT가 본격적인 봄맞이 행사가 열리는 4월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제공: KT)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통3사가 본격적인 봄맞이 행사가 열리는 4월 이용자들의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KT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진해 군항제’와 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등 전국 주요 행사지역 70여곳을 ‘집중 감시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구축된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1300여식, 3G 기지국 230여식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 KT는 축제 기간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이동 기지국 12식을 추가로 배치했고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및 데이터 전달 경로 분산 작업 등 통신 서비스 사용량 폭증에 대비한 준비를 완료했다.

KT의 지난 3년간 트래픽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약 150만명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지역의 LTE 데이터 사용량은 평시 대비 평균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SK텔레콤은 벚꽃 축제 기간 고객들의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약 700명을 투입한다. 또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진해 인근에 LTE 기지국 용량을 30% 증설했고 이동기지국도 2대 배치했다. 봄꽃 축제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일대에도 LTE 기지국 용량을 80% 증설하고 이동기지국 2대도 준비했다.

아울러 제주 유채꽃 축제, 경주 벚꽃축제, 신안 튤립 축제 등 봄맞이 행사가 열리는 지역에 기지국 용량 증설과 품질 점검을 마무리했다.

LG유플러스도 진해 군항제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동기지국 및 주변 무선기지국 증설을 완료했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대비해서는 이번 주 기지국 증설을 마칠 계획이다. 또 전국 주요 축제·행사지역 일정에 맞춰 기지국 증설 및 트래픽 처리 최적화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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