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서울관광사진축제 2차 사진공모전 대상作 ‘궁녀들’(이병진)

◇ 이외 수상작
<금상> 원춘호 ‘푸른 동심’
<은상> 백순일 ‘사진가’
<동상> 김경희 ‘나들이’, 김병도 ‘삼각산의 사계’, 김철회 ‘한강에 핀 꽃’ 등 5점
<입선> 이우화 ‘한강 야외 수영장’, 최원욱 ‘냉정과 열정사이’ 등 12점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서울시는 27일 ‘2010서울관광사진축제 제2차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총 1910점으로, 온라인 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177점이 본선심사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김승곤 순천대 석좌교수, 송수정 전시 기획자, 추성엽 서울관광마케팅 본부장이 맡았다. 참신성, 독창성, 활용 가능성, 주제 및 전시 적합성, 표현력을 주요 기준으로 최종 22작품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궁녀들’을 출품한 이병진 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으로 선정된 궁녀들은 궁궐의 적색과 한복치마의 적색, 눈 오는 날의 색감 대비가 절묘하고 구도가 안정적이라는 평과 함께 서울의 역사(600년)와 현대의 모습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심사 위원들로부터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심사위원장인 김승곤 교수는 “응모작품 수도 늘었지만 소재, 프레이밍, 컬러감각 등의 매력을 살린 뛰어난 작품이 많은 것이 반가웠다”며 “서울풍경이나 축제사진이 많았으나 가족 등 인물사진도 늘어난 것은 좋은 현상이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이번 서울관광사진축제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들은 올 가을 청계천 광장, 서울 광장, 청와대 사랑채, 삼성전자 홍보관, 플로팅 아일랜드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약 한 달 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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