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평양 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협력기원 남북 태권도시범단이 공연을 한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2일 오후 평양 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협력기원 남북 태권도시범단이 공연을 한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화 국면으로 접어든 남과 북이 이번에는 평양에서 태권도를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임시국회 첫날인 2일 예정됐던 본회의는 무산됐다.

◆태권도 공연으로 하나 된 남과 북… 평양서 첫 합동시범 ☞(원문보기)

대화 국면으로 접어든 남과 북이 이번에는 평양에서 태권도를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남측 세계태권도연맹(WT)과 북측 조선태권도위원회 시범단은 2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1200석 규모의 평양대극장은 관객들로 가득 메워졌다. 이번 공연에는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비롯해 리일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 김경호 조선태권도위원장 등 북측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관람했고, 우리 측에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일출 태권도시범단 총괄단장이 참석했다.
 

◆ ‘미투’ 김생민, 10년 전 성추행 사과 “모든 게 제 잘못, 고개 숙여 사죄” ☞

방송인 김생민이 성추행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2일 김생민 성추행 의혹 보도에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2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함 위에 ‘재활용 비닐류 수거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2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함 위에 ‘재활용 비닐류 수거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환경부 “비닐류 분리배출 가능”… 현장 혼란 여전☞

“오늘부터 폐비닐 등 비닐류에 대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근데 어제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렸는데 정책이 시시때때로 바뀐 것 같아 혼란스럽네요.” 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만난 임다정(35, 여)씨는 환경부와 재활용업체가 협의를 통해 비닐류 분리 배출을 정상적으로 이룬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한반도 ‘비핵화·평화협정’ 논의 수순은?… ‘남북미→남북미중’ 관측☞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 수순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거쳐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사실상 확정인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미 정상회담 단계에서 북핵 폐기안을 합의하고, 중국까지 참여한 4자 정상회담에서 최종 확정을 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북핵 폐기에 대한 로드맵이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어서 조심스러운 관측이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이 본회의가 무산되자 퇴장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 통보에 무산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이 본회의가 무산되자 퇴장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 통보에 무산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4월 국회 첫 본회의 무산… 野 의사일정 합의 실패☞

4월 임시국회 첫날인 2일 예정됐던 본회의가 무산됐다. 이날 국회는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 대정부질문을 위한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文 대통령 국정 지지 70% 임박… 지난주 대비 0.4%p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70%에 임박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26~30일 동안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평가가 69.5%로 지난주 조사 대비 0.4%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엄 “볼턴, 北 대화기조 핵무기 개발 시간벌기용 우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내정자가 오는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등 북한이 대화 모드에 나선 것을 두고 “핵무기 개발을 위한 시간을 벌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의회 대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공화) 상원의원은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며칠 전 볼턴과 저녁 식사를 했다”며 “볼턴은 이같은 협상을 핵무기 개발을 위한 시간 벌기로 본다”고 말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김상곤 장관, ‘국정교과서 박근혜’ 수사의뢰 혼선 사과☞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가 국정화와 관련한 주요 인물에 대한 수사의뢰 권고 여부를 번복한 것과 관련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과했다. 김 부총리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교과서 진상조사) 결과 발표 과정에서 과오가 생겨서 교육부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유감”이라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경찰제 상반기 도입안 마련… “이르면 2020년에 전면 시행”☞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자치분권위)가 자치경찰제 도입안을 오는 6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자치경찰제는 2020년에 전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분권위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치경찰제 로드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금호타이어 노사, 채권단, 노사정이 긴급간담회를 5시간여를 진행한 끝에 더블스타로 자본유치 및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하고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8.4.3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금호타이어 노사, 채권단, 노사정이 긴급간담회를 5시간여를 진행한 끝에 더블스타로 자본유치 및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하고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8.4.3

◆금호타이어 조인식 체결… “안정적 일터 만들자”☞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조인식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일터 만들기를 다짐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2일 오전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 노사특별합의 조인식’을 체결했다.
 

◆檢, 안희정 전 지사 구속영장 재청구 “사안 중대”☞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北 김영철, 평양 취재제한에 사과… “사죄랄까, 양해 부탁” ☞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우리 측 예술단의 전날 평양공연 당시 입장이 제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리택건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과 함께 우리 측 취재단이 머무는 고려호텔을 찾아 이같이 사과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