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이상욱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제9대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이상욱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단독 입후보에 따른 ‘찬·반’ 투표로 진행된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제9대 임원선거 결과 이상욱 후보가 투표인 수 1642명 중에서 1439명의 찬성 득표로 87.6%의 지지를 얻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5월 16일부터 시작된다.

3인이 한 조를 이뤄 단독 입후보로 출마한 이번 선거는 지난 2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와 상수도본부의 각 사업소에서 일제히 실시됐으며 78.4%(총 선거인 수 2094)의 투표 참여율을 보였다.

이 당선인은 1996년 대구시 지방공무원으로 서구청에 첫 임용돼 시 본청 문화콘텐츠과를 비롯해 대구미술관, 체육시설 등 본청과 사업소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현재 건설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여년 간 노동조합에서 부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제8대에서는 수석부위원장을 지내며 지난해부터 위원장 유고에 따라 그동안 권한대행을 맡아왔다.

이상욱 당선인은 “조합원이 바라는 행복과 희망을 행동으로 쟁취하는 힘 있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며 ‘강한 노조, 섬기는 노조, 든든한 노조’를 행동강령으로 삼아 조합원의 복리 후생과 권익증진에 우선하는 공약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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