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병섭 당진시 부시장 주재로 지난달 3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2018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준비사항 점검 최종 보고회를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
심병섭 당진시 부시장 주재로 지난달 3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2018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준비사항 점검 최종 보고회를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

“500여년 전통과 특성을 살린 축제”
‘오는 12~15일, 다채로운 행사 열려’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보고회를 열고 2018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문화관광과 등 시 관련 부서와 축제 관련 줄다리기 단체 외에도 당진경찰서·소방서 등 관련 기관도 함께 참석해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상황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고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참가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주차, 관광객 편의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수천 명이 함께 줄을 당기는 축제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환자 이송대책에 대해서도 점검했으며 예년과 달라진 참여형 개막식을 비롯한 행사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축제 성공의 첫 번째 조건은 안전”이라면서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두면서 5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지시줄다리기만의 특성을 잘 살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18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12~15일 4일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스포츠줄다리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12일 읍면동 솟대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국수봉 당제, 용왕제, 줄고사, 줄나가기, 줄다리기 외에도 유네스코줄다리기한마당, 전국풍물대회, 다문화가정 퍼레이드, 제8회 다문화대축제도 함께 열려 지구촌이 하나 되는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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