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순직공무원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아산 온양장례식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
아산소방서 순직공무원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아산 온양장례식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개 구조에 나섰다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관과 교육생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오는 2일 오전 9시 충청남도 장(葬)으로 거행한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8시 시신이 안치된 온양장례식장에서 발인제와 아산소방서 노제를 지낸 후 9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이어 세종 은하수공원 화장장에서 화장 후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한편 이들은 지난달 30일 ‘개가 줄에 묶여 도로에 있다’는 동물구조 지령을 받고 출동해 구조작업 중 25톤 트럭이 중형 펌푸카를 추돌하면서 순직했다. 이에 정부는 고(故) 김 소방교와 소방 교육생 2명에게도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해 31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아산 온양장례식장을 찾아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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