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챌린지 안내 포스터. (제공: 서울시)
서울혁신챌린지 안내 포스터. (제공: 서울시)

4차 산업혁명 기술… 최대 2억 지원

서울혁신챌린지 누구나 참여 가능

4월 접수-10월 예선-내년 4월 결선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400일간의 대장정 ‘2018 서울혁신챌린지’를 2일 시작한다.

올해 서울혁신챌린지의 주요 키워드는 ‘협력, 혁신, 개방’이다. 온·오프라인 ‘오픈 플랫폼’을 통해 다른 참가자와 전문 멘토단과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팀을 꾸리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결선 평가를 받는 전 과정은 총 13개월간 진행되며, 최종결선은 내년 4월이다.

‘서울혁신챌린지’의 주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및 도시문제해결’로, 서울시민(외국인 포함), 기업, 대학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다만 예선평가 이후 지원대상이 될 경우에는 서울소재 기업 단독 혹은 서울소재 기업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 형태를 갖춰야 한다.

서울혁신챌린지의 가장 큰 특징·강점은 R&D기획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보완된다는 점이다. 특히 아이디어가 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이 되고, 새로운 혁신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 발전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한 팀 별, 참가자 간 교류와 협력’이 평가 항목으로 포함된다.

400일의 대장정 기간 동안 100인의 전문가 멘토단 및 다른 참가팀들과 교류, 협력할 수 있도록 온라인 페이스북 그룹 활동, 인공지능 선도기업들의 기술개발 플랫폼 소개, 지식재산권 취득 연계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월에 진행되는 예선에서는 팀별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한 32개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별 각 2000만 원 내외의 R&D 개발비용이 지원되며, 11월부터 약 5개월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프로토타입 제작을 수행한다.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술성·사업성 평가와 시민평가단의 기술필요성 평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16개 과제를 선정하여 팀당 최장 1년간 최대 2억 원의 R&D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혁신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포함 서울시민 및 민간개발자, 예비창업자, 대학, 중소기업은 SBA 홈페이지 사업신청란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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