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인솔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31일 오후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 박춘남(가운데) 문화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인솔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31일 오후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 박춘남(가운데) 문화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1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전날 3월 31일은 남측 예술단이 13년 만에 방북한 역사적인 날이었다.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으로 구성된 우리 방북단은 전세기를 타고 1시간여 만에서 평양에 도착해 리허설을 준비했다. 또 이달 27일에 있을 남북정상회담을 놓고 준비 고위급회담이 18일에 있을 수도 있다는 예고 소식과,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진행상황을 국민에게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또 이날은 정부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가나해역에서 피랍된 한국인 3명의 소재를 찾기 위해 국내외로 애쓰고 있다는 소식을 처음 알려온 날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나이지리아 남부 인질로 붙잡힌 것 같다는 추측만 나오고 있을 뿐, 납치세력으로부터 석방 대가 요구조차 없어 한국인 소재 파악을 하는 데 정부가 애를 먹고 있다.

◆南예술단 평양 도착, 13년만의 공연… 北 “반갑다, 기대 크다” ☞(원문보기)

31일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으로 구성된 우리 방북단은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로 1시간여만에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북한 박춘남 문화상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등이 직접 영접했다.

◆가나해역 피랍 한국인 3명 소재불명… ‘석방 대가’ 요구 올까 ☞(원문보기)

가나해역에서 피랍된 ‘마린 711호 피랍’ 사건으로 우리 국민 3명이 해적에게 납치, 닷새가 지나도록 소재가 불명해 정부가 대응에 애를 먹고 있다. 정부는 납치세력이 석방 대가라도 요구할 경우 우리 국민의 소재를 파악할 실마리라도 잡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북한 블랙리스트 추가 지정… 북미대화 추진 속 압박 ‘고삐’ ☞(원문보기)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통해 대북 블랙리스트(제재 명단)에 북한 관련 기업을 대거 올리는 등 압박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비핵화를 위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이와 별도로 대북 압박을 통해 협상의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흐 만난 김정은 “북남관계 해빙은 IOC 공로… 계속 협력 기대” ☞(원문보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접견에서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평가하면서 “북과 남에 새로운 화합의 장을 마련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올림픽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남북 정상회담 준비 후속 고위급회담, 4월 18일 개최 검토 ☞(원문보기)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차기 고위급회담을 4월 18일께 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회담 직후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에게 “대략 한 4월 18일쯤?”이라고 하자 리 위원장이 “4월 18일? 그렇게 합시다”라고 답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靑,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만든다… “국민과도 공유” ☞(원문보기)

내달 27일 예정된 ‘2018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진행상황을 내·외신은 물론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만들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정상회담 사진과 영상 등을 게시하면 국내 취재진은 물론 외신과 일반 국민까지도 접속해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평화의 정의’ 구성 승인 완료… 2일 ‘제4교섭단체’ 탄생 ☞(원문보기)

정의당은 31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토론을 거친 뒤 표결로 구성안을 승인했다. 표결에 참여한 전국위원 46명 중 43명이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찬성했다. 두 당의 공동교섭단체는 오는 2일 국회에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안철수 등판 ‘초읽기’에 김문수 카드 거론… 윤곽 드러나는 野서울시장 ☞(원문보기)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그동안 인물난에 허덕이던 범보수야권의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개 포획’ 중 교통사고로 숨진 女소방교육생 2명도 훈장 추서 ☞(원문보기)

전날 개 포획 활동을 벌이다 교통사고로 숨진 여성 소방교육생 김모(30, 여), 문모(23, 여)씨에게도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돼 옥조근정훈정을 받게 됐다. 31일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교육생 2명도 관련 법령에 따라 사고 당시 직무행위를 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순직 공무원에게 주는 옥조근정훈장을 선(先) 추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아산 온양장례식장을 찾아 아산소방서 소속 고(故) 김신형(29, 여) 소방교, 소방관 현장 실습을 나온 김은영(30, 여)·문새미(23, 여) 교육생 등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아산 온양장례식장을 찾아 아산소방서 소속 고(故) 김신형(29, 여) 소방교, 소방관 현장 실습을 나온 김은영(30, 여)·문새미(23, 여) 교육생 등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있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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