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지난 29일 천안 사무실에서 최근 논란이 되는 아산 음봉면 지정폐기물 소각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입주자대표, 금강유역환경청장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입주자대표들이 “우리 아이 미래 태우는 산업소각장 결사반대” 피켓을 들고 참석했다. (제공: 양승조 의원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지난 29일 천안 사무실에서 최근 논란이 되는 아산 음봉면 지정폐기물 소각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입주자대표, 금강유역환경청장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입주자대표들이 “우리 아이 미래 태우는 산업소각장 결사반대” 피켓을 들고 참석했다. (제공: 양승조 의원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0

“유해물질은 행정구역을 가리지 않는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우리는 맑은 하늘을 보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습니다.”

충남 천안시 불당 신도시 총연합회는 지난 30일 보도 자료를 통해 “6만 천안시 불당동 주민은 현재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정 폐기물 소각 처리장 사업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소각 시설에서 발생하는 특정 유해물질은 행정구역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소각장이 아산에 있다는 이유로 금강유역환경청이 소각장 인허가 시 소각장 반경 5㎞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불당 주민을 배제하고 판단한다면 이는 천안시 불당동 주민의 환경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어 “6만 불당동 주민과 불당 신도시 총연합회는 소각장 사업을 반대하는 아산시 음봉면 소재 더 샾 레이크 시티 1·2·3차, 삼성 트라 팰리스, 초원 그린타운 거주 3만여 주민의 저지 활동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지지를 보낸다”면서 “이미 반대 서명과 청와대 청원서 제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만일 이 소각장 처리사업의 인허가가 된다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아산시 음봉면 3만여 주민의 반대는 물론이고 불당 신도시 총연합회와 불당동 6만여 주민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금강유역환경청에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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