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만든 공약 채택하도록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지역 29개 시민단체가 지난 30일 천안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천안시민정책네트워크(시민정책넷)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출범했다.
시민정책넷은 “시민의 제안으로 시민 정책·공약을 만들어 후보자들의 공약이 되고 실현하는 ‘시민정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정치인이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공약이 아닌, 시민들이 만든 공약을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정책 공약화, 시민공약 후보자 제안 운동, 공약이행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이전까지 블로그와 카페,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시민 공약 제안 누리집’을 만들 예정”이라면서 “복지·환경·문화·청소년·여성 등 각 분야별로 모아진 공약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5월 중 후보자를 초청한 ‘시민 공약 제안대회’에서 시장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정책넷에는 천안KYC, 한빛회,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 광덕환경교육센터,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천안시민사회네트워크, 천안청년정책네트워크, 천안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좋은도시연구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천안학부모회, 천안YWCA,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 ㈔천안시친환경생산자연합회, ㈔나사랑자살방지협회, 천안시자율방재단, ㈔문화난장, ㈔미래를여는아이들, ㈔천안여성의 전화, ㈜즐거운밥상,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천안시내버스공영제 시민연대, 한뼘인권행동, 한국조류보호협회 천안지회, ㈔식생활개선천안네트워크, 충남여성장애인연대,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천안시위원회, 천안젠더모임 등 29개 단체가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