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아산 온양장례식장을 찾아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현장 실습을 나온 김은영(30, 여)·문새미(23, 여) 교육생 등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있다. 당시 함께 순직한 고(故) 김신형(29, 여) 소방교는 앞서 옥조근정훈장을 추서받았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오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아산 온양장례식장을 찾아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현장 실습을 나온 김은영(30, 여)·문새미(23, 여) 교육생 등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있다. 당시 함께 순직한 고(故) 김신형(29, 여) 소방교는 앞서 옥조근정훈장을 추서받았다.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1 

교육생도 직무차 사망시 순직공무원으로 인정
행안부, 훈장 선 추서… 국무회의 의결은 이후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전날 개 포획 활동을 벌이다 교통사고로 숨진 여성 소방교육생 김모(30, 여), 문모(23, 여)씨에게도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돼 옥조근정훈정을 받게 됐다. 앞서 함께 숨진 김신형(30, 여) 소방교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이미 추서됐다.

31일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교육생 2명도 관련 법령에 따라 사고 당시 직무행위를 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순직 공무원에게 주는 옥조근정훈장을 선(先) 추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방공무원법 제36조 7항에 따르면 신규임용후보자 명부에 등재돼 실무수습 중인 사람은 그 직무상 행위를 한 경우에는 공무원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행안부는 두 교육생에게 옥조근정훈장을 먼저 추서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되면 해당 시신은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다. 두 교육생의 유족보상금과 유족연금 지급 여부는 현재 관련 기관 간의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소방교와 소방교육생 2명의 시신은 충남 아산의 온양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전날 오전 9시 46분께 김 소방교와 두 교육생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개 포획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직무를 하던 중 25톤 트럭의 추돌 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했다.

30일 오전 9시 46분께 여성 소방교 1명과 여성 교육생 2명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개 포획’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직무를 하던 중 25톤 트럭의 추돌 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종잇장처럼 구겨진 소방펌프 차량.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0
30일 오전 9시 46분께 여성 소방교 1명과 여성 교육생 2명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개 포획’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직무를 하던 중 25톤 트럭의 추돌 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종잇장처럼 구겨진 소방펌프 차량.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0
30일 오전 9시 46분께 여성 소방교 1명과 여성 교육생 2명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개 포획’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직무를 하던 중 25톤 트럭의 추돌 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종잇장처럼 구겨진 소방펌프 차량.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0
30일 오전 9시 46분께 여성 소방교 1명과 여성 교육생 2명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개 포획’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직무를 하던 중 25톤 트럭의 추돌 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종잇장처럼 구겨진 소방펌프 차량. (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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