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동섭 대전시의원이 28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구청장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더불어민주당 김동섭 대전시의원이 28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구청장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동섭 대전시의원이 유성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동섭 의원은 28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활짝 열며 ‘젊은 유성, 든든한 시민의 보좌관’으로서 ‘꿈틀거리는 유성의 가능성과 역량’을 깨우고, ‘역동적인 유성’을 만들기 위해 유성구청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당하게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음과 같이 출마선언문을 낭독하며 대전시민, 유성구민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섭 대전시의원이 28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구청장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더불어민주당 김동섭 대전시의원이 28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구청장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김동섭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유성구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여러분!!

저는 오늘 대전시의원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유성구청장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함께 이루고,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활짝 열며 ‘젊은 유성, 든든한 시민의 보좌관’으로서 ‘꿈틀거리는 유성의 가능성과 역량’을 깨우고, ‘역동적인 유성’을 만들기 위해 유성구청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당하게 출마를 선언합니다.

대전 유성구청장에 출마하는 김동섭 대전시의원. (제공: 김동섭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대전 유성구청장에 출마하는 김동섭 대전시의원. (제공: 김동섭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준비된 유성구청장후보 김동섭

저는 이상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7년여 동안 유성구의 현안들과 문제점들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파악하며 유성의 현안과제를 해결했습니다. 유성은 자연적, 기술적, 인적 인프라가 훌륭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자치구로서 대전을 견인 하는 성장동력이 큰 도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중앙정부의 정책결정 과정과 예산의 배분의 논리 등 지방정부의 행정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매커니즘을 접하며, 지방정부가 사업계획 수립부터 국비조달까지의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대전시의회 의원 4년을 활동하며 ‘핵폐기물로부터 안전한 대전, 월평공원 지키기, 상수도민영화 저지, 공기업 인사추천위원회의 개선 등 ‘시민의 권리를 중심에 두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마음으로” 가치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하여 늘 현장에서 발로 뛰었습니다.

이러한 의정활동으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대전시 공무원들이 선정한 참 좋은 시의원,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대전 충남 녹색연합이 수여하는 녹색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대전시의원으로의 소중한 경험들은 유성구청장으로서의 역할도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 김동섭은 세월호 참사와 촛불혁명을 지켜보며 ‘시민의 안전과 권리’가 최우선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꿈틀거리는 유성를 깨워, 침체의 기로에 있는 유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문화와 복지 그리고 과학도시의 미래 건설’을 위해 유성구청장직을 역동적으로,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전을 선도하는 유성을 만들겠습니다.

유성은 도시성장동력이 가장 큰 지역으로 인접한 세종시, 충청을 연결하는 허브역할의 지역이고 훌륭한 인적, 기술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과거와는 다른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리라고 봅니다.

대덕특구의 첨단기술인력과 유성의 우수한 대학의 인재들과 함께 4차산업을 통한 전국 최고의 산학연 벨트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여 대전을 선도하는 유성을 만들겠습니다.

든든한 안전유성을 만들겠습니다.

가슴 아픈 세월호 참사를 거치며 사회 안전망이 우선하는 분위기였지만, 다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밀양세종병원 화재 등으로 아직 안전에 취약한 곳이 많습니다.

저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화재 및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유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유성,핵폐기물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유성,먹거리로부터 안전한 유성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과 연계하고,지역대학들과 협업하는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청년일자리를 창출 하겠습니다.

책임보육을 실현하여 일.가정양립하는 유성, 교육지원 사업으로 자녀교육이 걱정 없는 유성, 또한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유성을 만들겠습니다.

테마가 있는 젊은 유성을 만들겠습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개선하여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문화와 예술을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참여하는 유성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유성온천을 계룡산 국립공원과 연계해 패밀리형 여가와 힐링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전통100년의 유성 5일장을 스토리가 있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 중.소상인들이 흥이나는 유성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유성구민의 시민보좌관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구청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구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드시 결과를 확인해 ‘결과가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하나의 촛불이 모여 역사의 줄기를 바꾼 ‘촛불 혁명’에서 보았듯이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유성구민과 함께 ‘행복하고 젊은 유성’을 만드는 꿈을 꾸고,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구현되고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국가, 국민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더불어 함께 잘 살고 지속발전이 가능한 유성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고 해법도 현장에 있습니다.

귀로 듣고,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어 잠자는 유성의 가능성과 역량을 깨워 ‘역동적인 젊은 유성’을 저 김동섭이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김 동 섭

더불어민주당 김동섭 대전시의원이 28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구청장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더불어민주당 김동섭 대전시의원이 28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구청장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