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축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28일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천안축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28일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12년간 3억 2800만원 후원… 77명 혜택’
“신속한 치료로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오기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소중히 사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축산농협(조합장 정문영)과 ㈔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김태환·문정진)가 28일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지회장 박우성, 단대병원의료원장)에 전달했다.

단국대학교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우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장을 비롯해 정문영 ​천안축산농협 조합장, 한경섭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축산농협 3000만원과 ㈔나눔축산운동본부 2000만원 등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천안축산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당기순이익의 1%를 소아암협회에 사랑 후원금을 지정기탁하고 있다. 12년간 3억 2800만원의 후원금을 백혈병소아암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지원해 77명의 어린이가 새 생명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정문영 천안축산농협 조합장은 “올해 초 AI 발생으로 축산농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속한 대응과 방역활동으로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면서 “이처럼 병마와 싸우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이 신속히 치료를 받아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올해에도 당기순이익의 1%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 박우성 지회장은 “개소 이후 변함없는 나눔 축산 경영을 실천해주고 있는 모든 축협조합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내 소아암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축산농협의 마음을 담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확산과 축산업의 외적 성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의 증대 속에 범 축산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직·체계·지속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의 필요성 대두를 위해 지난 2012년 4월 설립됐다. 매년 나눔 축산 활성화에 따른 축산의 긍정적 인식재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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