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도 소싸움 경기’장면 (제공: 경북 청도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지난해 ‘청도 소싸움 경기’장면 (제공: 경북 청도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청도유등제미술작품전도 함께 열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2018 청도소싸움축제’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청도군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4일간 개최한다.

이번 ‘청도소싸움축제’는 ‘함께하는 즐거움, 터지는 감동! 청도소싸움이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으로 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 소싸움 방식인 체급별로 경기하고 토·일 주말 2일간은 갬블 방식의 경기를 한다.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태백급, 소태백급, 대한강급, 소한강급의 6개 체급으로 이뤄지며 체급별 소싸움경기는 전국에서 출전한 싸움소 200여두가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96두가 총상금 1억 1220만원을 놓고 불꽃 튀는 명승부를 펼친다.

또한 오는 5일 오후 2시에는 화려한 개막퍼포먼스와 가수 ‘김용임’, ‘박구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청도홍보대사 ‘채환’의 토크콘서트,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미니 ‘Bull’ 콘서트, 화려한 비보잉쇼, 이색 마술쇼, 관객과 소통하는 마임쇼, 탭댄스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소달구지 타기, 소 여물주기 등 농경문화 체험과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소싸움축제만의 특화된 체험 콘텐츠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과 봄꽃 야생화 전시회, 청도사진동호회 사진전 등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청도천 파랑새 다리 일원에서 ‘제12회 청도 유등제’가 열리며 15일까지 청도소싸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는 소(牛)를 주제로 ‘미술작품전’이 함께 개최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해도 청정 청도의 아름다운 봄 경치 속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경기와 청도소싸움축제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소싸움의 고장 청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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