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장만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28일 민주당 입당 관련 입장 표명
“경선 공모 여부 따라 행보 정할 것”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장만채 후보가 전남 도지사 후보로 지난 15일 출마 선언을 한 후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계속해서 보류되자 28일 전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했다. 

장 후보는 “도민 행복이 우선”이라며 “탈당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했다. 
 
오는 30일이면 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자동 입당 된다. 그러나 경선 후보 등록이 마치고 난 후라서 추가로 공모하지 않으면 도지사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장 후보는 “입당 신청 시 도지사 출마를 전제로 입당을 신청했기에 경선에 참여할지에 따라 다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된 국회의원 안철수 초청 강의 건, 국정 역사교과서 수용 입장의 건, 선거연령 18세 조정 반대의 건, 신정훈 예비후보의 일방적 주장에 대한 해명, 업무상 횡령 벌금 200만원 선고의 건과 관련해 소명서를 전달했다. 

안철수 초청 강의 건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이라는 강의 주제에 한정해 정치적 발언 없이 강의한 것이며 국정 역사교과서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원칙적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또 선거연령 18세 조정 반대의 건에 대해서는 “18세 조정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신정훈 예비후보의 일방적 주장에 대한 것과 함께 “오해”라고 밝혔다. 

장 후보의 앞으로의 행보는 오는 30일 경선에 참여할지에 따라 당에 남을 것인지, 무소속으로 출마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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